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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42년 농심맨' 박준 부회장, 대표이사 퇴진···신동원 체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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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농심맨' 박준 부회장, 대표이사 퇴진···신동원 체제 본격화

등록 2023.02.09 18:4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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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학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황청용 부사장 신규 사내이사로

박준 농심 부회장. 사진=농심 제공박준 농심 부회장. 사진=농심 제공

'42년 농심맨' 박준 농심 부회장이 대표에서 물러난다. 이에 농심은 이병학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9일 농심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다음 달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고 황청용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출할 예정이다.

박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까지지만 최근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948년생인 박 부회장은 42년간 농심에서 일한 '농심맨'이다. 고(故) 신춘호 전 회장의 복심으로 꼽히며 장수 CEO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인 황 부사장은 1987년 농심에 입사해 안전·보건 관리 책임자, 최고 재무 책임자(CFO) 등을 지낸 인물이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농심은 신동원 회장 체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단독대표가 되는 이 부사장은 신동원 회장이 지난 2021년 대표이사로 선임한 인물이다.

농심 관계자는 "황청용 부사장은 현재 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와 안전관리 최고책임자(CSO)를 맡은 경영관리부문장으로서, 회사 경영에 보다 책임있는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후보에 올랐다"며 "박준 부회장은 지난 1년간 각자대표 체제로 이병학 대표이사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도움을 마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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