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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노선 운항 정상화 '잰걸음'

산업 항공·해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노선 운항 정상화 '잰걸음'

등록 2023.03.12 10:52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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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국제선 운항 코로나 이전의 '60%대' 회복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노선 운항 정상화 '잰걸음' 기사의 사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운항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운항률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의 60% 이상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국제선 69개 노선에서 주 548회 운항한다. 특히 최근 한국과 중국 정부가 한중 노선 운항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확대하자고 합의한 데 따라 중국 노선 증편에 나서고 있다.

현재 주 13편인 한중 노선을 이달 말까지 84편으로 확대하고, 5월부터는 99편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 증편 계획에 따라 한중 노선은 2019년과 비교해 3월 말 기준 38%, 5월 기준 43%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에는 주 3회 일정으로 인천~취리히·프라하 등의 유럽 노선도 운항이 재개된다.

다음달에는 이달보다 더 늘어나 국제선 78개 노선에서 주 622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2019년 운항 대비 67%까지 끌어올린 수준이다.

△미주 노선 주 11회 △유럽·중동 주 20회 △동남아·대양주 주 22회 △일본 주 14회 등 전달보다 주 74회 운항이 확대된다. 다음달 23일부터 인천~마드리드·이스탄불·나짱·브리즈번 노선 운항이 재개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국제선 54개 노선에서 주 312회를 운항한다. 중국 노선 운항을 17개 중국 노선 주 89회로 확대한다. 이달 15일부터는 코로나 사태 여파로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세부도 주 4회 운항한다.

다음달에는 55개 노선에서 주 349회를 운항해 2019년 대비 62% 수준까지 회복한다. 일본 주 10회, 중국 주 15회, 유럽 주 2회 등 전달 대비 주 37회 운항이 늘어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상반기 중국과 일본에 이어 유럽과 미주 노선 운항 정상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코로나 사태 초기 6600여편 수준까지 떨어졌던 국제선 월별 운항 횟수는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2만5000편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올해 여름에는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운항이 코로나 사태 이전의 80%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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