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보도사진은 인간적 감성···단순 기록 현상 아냐"김진표 국회의장 "세상을 변화시키는 활약에 박수"'수상작 150여 점' 등 오는 24일까지 광화문광장서 열려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은 전국의 신문, 통신사, 온라인매체 등 협회원 500여 명의 사진기자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외 현장에서 취재한 사진을 언론사 사진부장 및 외부 전문가들이 엄선해 수상작을 가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윤홍근 한국사진기자협회 자문위원장,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나준영 한국영상기자협회장, 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 이기명 사진예술 대표, 김일현 한국보도사진가협회 부회장,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역사의 기록 혹은 시대의 증언이라 불리는 보도사진은 단순한 현상의 기록에 그치지 않고 인간적 감성을 녹여낸 작품이다"고 전했다.
이어 "사진기자의 예리한 시각으로 기록한 결정적 순간을 광화문광장에서 함께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사진 한 장이 시대를 바꾸는 것은 많이 목격을 해왔다"며 "시대를 기록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진기자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보도사진은 역사를 생생히 기록한다는 진실에 대한 사명감, 헌신이 담겨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장 한 장 순간의 기록이 모여 대한민국의 역사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진전은 '보도사진의 광장, 시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렸다.
올해 한국보도사진전 대상은 박동욱 디지털타임스 사진기자의 '희생자들을 위한 골목 제사'가 수상했다. 이 사진은 이태원 참사 현장 골목에서 희생자들을 기르기 위해 제사를 지내는 한 상인의 현장을 카메라에 기록했다.
또한,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지난해 제382회 이달의 기자상 사진 보도 부문상과 제234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뉴스 부문 최우수상을 오승현 서울경제신문 사진기자에게 전달한 바 있다. 그의 수상작인 '우주 독립의 날' 사진도 현장에 전시돼 있다.
이 사진은 지난해 6월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최소 우수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한 역사적인 현장을 카메라에 기록됐다.
이번 전시는 '수상작 150여 점' 및 '취재 분야별 주제전' 등으로 마련됐으며 오는 24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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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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