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클럽은 와인, 위스키, 수입맥주 등 약 700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와인 랩(Lab), 와인 아로마 체험, 위스키·칵테일 시연 등 다양한 체험 컨텐츠까지 도입한 주류 종합 매장이다.
이마트는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자 와인클럽을 기획했다. 실제 이마트 와인 구매 가격대별 매출 비중에서 5만원 이상 가격대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 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클럽은 특히 프랑스와 미국의 와인 매대에 심혈을 기울였다. 매장 안쪽에 자리한 'GCC 프리미엄 셀러룸'은 와인 보관에 최적화된 온도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프랑스 그랑 크뤼 클라세, 비평가 평점 100점 컬렉션, 생떼밀리옹 컬렉션, 부르고뉴 지역별 TOP 생산자 와인 등으로 채워져 있다.
프리미엄 셀러룸 앞쪽에 위치한 '프랑스 프리미엄 존'은 최근 와인에 대한 고급화와 다양성 트렌드에 맞춰 준비한 공간으로 프랑스 유명 산지를 세분화했다. 대표 지역으로 매독, 뽀이약, 마고 등의 보르도 좌안, 프롱삭, 생떼밀리옹 등의 보르도 우안, 부르고뉴, 론, 르와르등이 있다.
프랑스 상파뉴 지역의 몽따뉴 드 랭스, 꼬뜨 드 블랑 등의 대표 샴페인을 구비한 국내 최대 구색의 '샴페인 존'도 운영한다. 미국 와인 매대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캘리포니아 와인 중심으로 채워졌으며 소노마 카운티, 알랙산더 밸리 등 나파(NAPA)의 16개 세부 지역별 와인 브랜드를 제안한다.
이외에도 중저가 와인으로 구성한 '아울렛형 와인 존'도 운영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위스키 매대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싱글몰트, 블렌디드, 스피릿 등 총 650여종 상품이 전시된다.
와인클럽에는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도입됐다. 20평 공간의 와인 LAB에서는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와인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된다. 전문가 '아로마(Aroma) 체험 존'엣는 36종의 아로마 키트를 통해 와인 고유의 향을 직접 맡아볼 수 있다.
위스키 바에서는 국내 유명 바텐더를 초청해 칵테일 제조 시연 및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 나만의 위스키 취향까지 알아볼 수 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와인클럽은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상품뿐만 아니라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한 가격대의 상품까지 동시에 갖춘 완성형 매장"이라며 "와인 강의가 열리는 와인 LAB, 위스키 바 등 다양한 체험 컨텐츠까지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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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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