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와 국회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여야 간사는 11일 열리는 국회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대상에 한국거래소 기관장인 손병두 이사장의 참석을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유관기관장의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무위 전체 회의에는 손 이사장을 비롯해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과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도 함께 출석한다.
이번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는 최근 8개 종목의 무더기 하한가와 관련해 지적을 받고 있는 거래소의 시장감시 시스템과 신종 주가조작에 대한 대책 여부가 논의될 방침이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김한규 의원실에 대한 서면 답변을 통해 "주가조작 대책 여부와 관련해 새로운 형태의 불공정거래 등에 대해 시장전문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면밀하게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추후 금융당국·수사기관의 조사·수사 결과에 따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밝혀지면 추가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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