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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디스플레이, 美 이매진 2900억원에 인수···"XR 사업 강화"

산업 전기·전자

삼성디스플레이, 美 이매진 2900억원에 인수···"XR 사업 강화"

등록 2023.05.18 15:19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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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OLED 기업 이매진은 2900억원에 인수한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OLED 기업 이매진은 2900억원에 인수한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업 이매진을 2900억원에 인수한다.

이매진은 17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억1800만 달러(약 2900억원)를 투자해 이매진 주식 전량을 인수한다. 주당 인수가격은 2.08달러이며 경영권 프리미엄이 일부 붙었다. 거래는 하반기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매진은 마이크로 OLED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1996년 설립됐다.

특히 이매진의 '다이렉트 패터닝 기술은 기존 OLED보다 낮은 전력에 더 높은 휘도(화면 밝기)를 제공해 IT기기 수명은 늘리고 부피는 줄이는 장점이 있다. 이는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구현에 필요한 기술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매진 인수를 통해 XR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XR기기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이매진의 기술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XR 관련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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