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첫 70년생 CEO카메라 모듈 최고 전문가젊어진 조직···CFO도 70년생
23일 LG이노텍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문혁수 CSO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22년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오른 지 2년 만이며 LG디스플레이 CEO로 자리를 옮긴 정철동 사장보다 9살 더 어리다. 또 LG이노텍 CTO(최고기술책임자)인 강민석 부사장과 김흥식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과 비교해도 5살 더 어리다.
문 부사장이 CEO로 선임되면서 LG이노텍 조직은 한층 더 젊어졌다는 평가다.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박지환 LG이노텍 새 CFO(최고재무책임자)도 1970년생으로 김창태 현 LG이노텍 CFO보다 3살 더 어리다. 문 CEO와 박 CFO는 내년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이후 LG이노텍 사내이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카이스트 박사 출신의 문 CEO는 지난 1998년 LG전선(현 LS엠트론)에 입사했고 2009년부터 LG이노텍에 몸담고 있다. 2014년 광학솔루션개발실장, 2015년 광학솔루션개발담당, 2018년 광학솔루션연구소장, 2020년 광학솔루션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줄곧 광학솔루션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카메라 모듈을 제조하는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은 전체 매출 중 80%를 책임지는 핵심 사업부다. LG이노텍은 "문 CEO는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모듈을 지속 개발하여 광학솔루션 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인공지능(AI), 딥러닝 등 DX기술을 생산 공정에 적극 도입, 제조 경쟁력을 한층 높여왔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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