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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이노텍 신임 CEO 문혁수는 누구?(종합)

산업 전기·전자

LG이노텍 신임 CEO 문혁수는 누구?(종합)

등록 2023.11.23 16:55

수정 2023.11.23 16:57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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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첫 70년생 CEO카메라 모듈 최고 전문가젊어진 조직···CFO도 70년생

LG이노텍 신임 CEO 문혁수는 누구?(종합) 기사의 사진

LG이노텍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에 1970년생 문혁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선임했다. LG이노텍은 "LG이노텍의 지속성장을 위한 혁신과 미래준비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준비된 CEO"라고 설명했다.

23일 LG이노텍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문혁수 CSO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22년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오른 지 2년 만이며 LG디스플레이 CEO로 자리를 옮긴 정철동 사장보다 9살 더 어리다. 또 LG이노텍 CTO(최고기술책임자)인 강민석 부사장과 김흥식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과 비교해도 5살 더 어리다.

문 부사장이 CEO로 선임되면서 LG이노텍 조직은 한층 더 젊어졌다는 평가다.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박지환 LG이노텍 새 CFO(최고재무책임자)도 1970년생으로 김창태 현 LG이노텍 CFO보다 3살 더 어리다. 문 CEO와 박 CFO는 내년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이후 LG이노텍 사내이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카이스트 박사 출신의 문 CEO는 지난 1998년 LG전선(현 LS엠트론)에 입사했고 2009년부터 LG이노텍에 몸담고 있다. 2014년 광학솔루션개발실장, 2015년 광학솔루션개발담당, 2018년 광학솔루션연구소장, 2020년 광학솔루션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줄곧 광학솔루션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카메라 모듈을 제조하는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은 전체 매출 중 80%를 책임지는 핵심 사업부다. LG이노텍은 "문 CEO는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모듈을 지속 개발하여 광학솔루션 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며 "인공지능(AI), 딥러닝 등 DX기술을 생산 공정에 적극 도입, 제조 경쟁력을 한층 높여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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