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일 정정 공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2023년 12월 22일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한은행으로부터 6500억원 규모의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조건의 신디케이티드론 차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2023년 12월 28일 2000억원을 인출하였으며 잔여 금액 4500억원에 대하여는 2024년 상반기 중 인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디케이티드론은 둘 이상의 여러 금융기관이 공통의 조건으로 기업에 일정 금액을 융자하는 대출 방법을 뜻한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OLED 사업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사측은 OLED 사업 등을 위해 1조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까지 진행하기로 계획한 상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로 2022년 2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누적 적자는 4조7653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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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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