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배당락일을 맞았던 기아는 7.11% 하락했고, 전날 배당락일이었던 대신증권도 5.13% 내린 바 있다.
전날에는 업종별로는 배당락일이 몰린 보험(-2.75%), 증권(-2.18%)의 하락 폭이 컸다.
결산배당과 분기배당 기준일이 겹치면서 이날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KB금융, 신한지주, 기업은행,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 금융주와 POSCO그룹주, LS머트리얼즈 등의 배당락이 예상된다. 또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현대해상, 한화생명, DB손해보험 등 종목의 배당락도 발생한다.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배당락에 따른 주가 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의 배당락 이슈로 부진했던 금융주는 낙폭을 더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단기 하락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 우세하나 내일까지 배당락일 도래하는 기업 다수 있어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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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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