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안타증권은 DL이앤씨에 대해 불투명한 실적 방향성이 지속되면서 주가가 밸류에이션 하단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택 원가율이 1분기와 유사한 수준(92.5%)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플랜트 부문은 매출액 규모 증가에 따라 원가율이 85%대로 회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장 연구원은 "불투명한 실적 방향성이 지속되며 주가가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도달했다"며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성공적인 도급증액과 평균 원가율 92~96%대인 착공 현장의 준공을 통한 이익 개선 현실화 및 중장기 실적 방향성을 결정할 신규 수주를 확보해야하며, 주가 반등 역시 이를 확인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매출액 2조1000억원, 영업이익 7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3%를 기록해 영업이익이 하향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후 기업가치는 1조원 이상의 순현금 기조에도 불구하고 하향정체가 지속 중"이라며 "하반기는 수익성 제고, 보유 현금 및 자사주 활용을 통한 자본 규모 관리 등이 더욱 중요해질 시점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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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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