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iM증권 리서치센터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하반기 Apple향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10~15% 감소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년간 초도 제품 승인에 차질이 발생했던 것과는 달리 7월부터 조기에 양산을 시작하면서 아이폰 16 신제품향 OLED 패널 출하 점유율이 전년 대비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덕산네오룩스는 OLED 소재 기업으로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시장기대치(매출액 512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에 부합했다.
iM증권은 "신제품 연구개발(PDL, PSPI 등) 비용 증가에 따른 판관비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약 19%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546억원, 2% 감소한 120억원으로 추정했다. iM증권은 "상반기에 출시된 중저가 스마트폰향 OLED 패널 수요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과 아이폰16 시리즈 등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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