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익 5조49960억원···전년比 1.44%↓연결 부채비율, 106.4%로 지난해 말 대비 0.61%p 늘어상반기 기준 흑자기업 705곳·적자기업 441곳 집계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1146곳의 상반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5조4996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5798억원) 대비 1.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순이익은 3조8596억원으로 8.93% 줄고, 매출액은 131조8652억원으로 3.92%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성장했다. 코스닥 법인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7조5728억원, 영업이익은 3조1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0%, 37.07%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1조6987억원으로 21.39% 줄었다.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106.40%로, 지난해 말보다 0.61%포인트 높아졌다. 1146개 기업 중 반기 순이익 흑자기업은 705곳(61.52%)으로, 전년 동기 703곳보다 2곳 늘었다. 적자 기업은 441곳으로 전년 동기 443곳보다 2곳 줄었다.
분기 기준으로 2분기 흑자기업은 707사, 565개사가 흑자지속했다. 반면 142개사는 흑자전환했다. 적자기업은 439사로 317사가 적자지속했고, 122개사는 적자전환했다.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다우데이타로 전년 대비 13.63% 증가한 70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클래시스가 차지했다. 회사의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2.87%로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했다.
영업이익 하위 기업에는 영업손실 1380억원을 기록한 상상인과 HLB 732억원, 심텍홀딩스 626억원, 위메이드 618억원, 디오 41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등 13개 업종에서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숙박·음식, 전기·가스·수도 등 8개 업종은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기계·장비 업종(43.82%), 일반 전기전자 업종(40.97%) 등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 기타서비스(234.57%), 섬유·의류(107.14%), 비금속(93.28%) 등도 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늘었다.
한편,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 등으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편입된 기업의 경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37%, 18.11% 증가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runhai@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