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회사의 주가수준은 2024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으로, 저가매수가 가능하다"며 "특히 연초이후 동사는 매분기 시장 기대치에 준하거나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반면 주가수준은 연초수준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반등 촉매제로 발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올투자증권은 3분기 HL만도 매출을 538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중국사업이 핵심으로 이중 글로벌 전기차(EV) 업체, 니오 등 주력 전기차 고객사 판매 실적이 8월 들어서 급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또한 HL만도는 7~8월 들어 기록된 중국 전기차 판매성장률 급증(전년 대비 38% 성장)의 최대 수혜 업체로 지목되고 있다.
아울러 익월 예정돼 있는 글로벌 전기차 로보택시 이벤트에 주목했다. 그는 "동사를 포함한 자율주행/ADAS 센서 업체들의 주가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현재 회사는 완성차의 레벨2 DCU 대부분을 공급 중이며, 중장기 적으로도 파트너십 지속이 기대, 특히 카메라 기반 비전 센싱에 있어 특화돼 있어 이벤트 전후 시장 관심고조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seyeon7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