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를 비롯한 기술진 20여명이 GEM 본사를 방문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앞서 GEM은 2019년 리사이클 사업 관련 기술을 에코프로씨엔지에 적극 이전해주면서 설립 초기 에코프로씨엔지의 기술 확보에 도움을 줬다.
이를 위해 경영에 복귀한 이동채 전 회장은 허개화 GEM 회장과 오창 본사에서 만나 이 같은 방안에 합의하고 임직원에게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에코프로와 GEM은 지난 10년간 전구체 합작법인 설립, 리사이클 기술 이전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두 회사의 협력은 2015년 에코프로가 GEM에 전구체 기술 이전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2016년 합작법인 에코프로GEM(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을 설립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2018년 포항에 공장을 준공했다.
합작법인 설립까지 기술 이전을 비롯해 사드 이슈로 한국과 중국 간 외교갈등이 불거지면서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으나 이 전 회장은 허개화 회장에게 직접 서신을 보내 큰 틀에서 협력 원칙을 다시 한번 천명, 2017년 1월 6일 JV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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