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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토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345억원···첫 연간 흑자 가능성↑

금융 은행

토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345억원···첫 연간 흑자 가능성↑

등록 2024.11.29 14:04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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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이자이익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11월 말 1150만명 고객 확보···빠른 성장세 유지

사진=토스뱅크 제공사진=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올해 첫 연간 흑자 달성 기대감이 높아졌다.

토스뱅크는 3분기 누적 기준 3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는 여수신 다각화와 균형 잡힌 성장으로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혁신 상품, 여수신의 성장, 고객 수 증가 등으로 수익성을 높여가는 동시에 다방면으로 포용금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이자이익 증가가 흑자전환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 토스뱅크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5623억28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3918억3300만원 대비 43.5%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지난해 3분기 2.06%에서 2.47%로 0.43%포인트 높아졌다.

3분기 말 수신잔액은 27조6604억원, 여신잔액은 14조69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31% 증가했다. 예대율은 60.8%로 전년 동기 대비 5.1%p 상승했다.

토스뱅크는 "여수신 모두 상품 다각화 전략이 주효했으며, 여신부문에서는 소비자 효익을 높인 신상품의 성장이 자산 안정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전월세보증금대출'의 3분기 기준 잔액은 1조9572억원이며, 전체 여신에서 13%를 차지하며 여신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했다.

올해 8월 광주은행과 함께 출시한 함께대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행이 함께 3개월 만에 2780억원을 신규 공급하며 고객 선택권 확대, 지방은행과의 상생 등의 사회적 가치를 유발했다.

고객 수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토스뱅크 3분기 고객 수는 1100만명으로 지난해 3분기 799만명 대비 39% 증가했으며 11월 말 현재 1150만명으로 빠른 성장 속도를 유지 중이다.

3분기 연체율은 0.99%로 지난해 3분기 1.18% 대비 0.19%p 감소하며 높은 중저신용자 비중을 유지하는 가운데 2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29.58%로 중저신용자를 포용 등을 위한 안정적인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5.62%로 전년 동기(10.84%) 대비 4.78%포인트 상승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 확보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앞으로도 은행의 건전성과 금융소비자의 효익을 모두 증대하는데 앞장서는 혁신과 포용의 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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