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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핀테크지원협의체, 교보생명 합류···김병환 "K-핀테크 글로벌화 추진"

금융 금융일반

핀테크지원협의체, 교보생명 합류···김병환 "K-핀테크 글로벌화 추진"

등록 2025.02.06 15:34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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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1차 '핀테크 지원협의체' 개최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예산 신규 편성금융지주회사의 핀테크 출자·소유 규제 완화

[DB 금융위원회, 금융위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금융위원회, 금융위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올해 정부, 금융회사, 핀테크가 하나의 팀이 돼 K-핀테크 글로벌화를 추진하자"고 발언했다.

금융위원회는 6일 오후 3시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지원협의체'를 열고 'K-핀테크 글로벌화를 통한 성장 지원'을 주제로 올해 핀테크 지원계획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성장하는 K-핀테크도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융지주회사의 핀테크에 대한 출자·소유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해 금융회사의 투자 및 상호 간 협업을 촉진하고 핀테크 역량강화와 글로벌화를 뒷받침하겠다"고 제도적 지원계획을 밝혔다.

금융위는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금융지주가 핀테크 기업의 주식을 15%까지 소유하도록 허용하고 금융지주 자회사인 핀테크 기업이 업무 연관성이 있는 금융회사의 소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협의체 회의에서는 올해 신규 편성된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지원 예산을 바탕으로 정부와 금융회사가 연계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와 금융회사 핀테크랩이 공동으로 해외 현지 보육, 투자 IR을 실시하고 박람회에 K-핀테크관을 개설해 국내 업체 참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11월 개최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도 글로벌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싱가포르·홍콩 등 해외 박람회와 일정을 연계하고, 해외 핀테크 기업 참가 및 국가관 추가 등 글로벌존을 확대한다. 또한, 전시장 규모를 1.6배 확장하고, AI 등 글로벌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양적·질적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핀테크 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위한 투자·정책금융 지원도 지속한다. 올해 2호 '핀테크 혁신펀드'의 조성을 본격화함으로써 2027년까지 5000억원을 차질 없이 조성해 핀테크 투자를 활성화한다. 또한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정책자금 공급도 확대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 교보생명이 새롭게 지원협의체에 합류한다. 교보생명은 보험업계와 함께 인슈어테크 등 핀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핀테크 지원협의체는 앞으로도 금융회사, 투자기관 등 구성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핀테크 생태계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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