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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 신규 사외이사에 에너지·국제관계 전문가 내정

산업 재계

SK, 신규 사외이사에 에너지·국제관계 전문가 내정

등록 2025.03.10 16:14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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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서린빌딩. 사진=SK그룹 제공SK서린빌딩. 사진=SK그룹 제공

SK㈜가 신임 사외이사로 에너지와 국제관계 전문가를 내정했다.

SK는 이달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외이사로 이관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원과 정종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내정하는 신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들은 6년간의 임기 종료를 앞둔 염재호·김병호 사외이사의 후임이다.

이관영 후보는 에너지·화학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해외 학술지 등에 35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을 받은 바 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원장 및 연구부총장, 한국에너지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SK의 정유, 배터리,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에 이르는 에너지 포트폴리오 내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데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호 후보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 국제협력본부장, 중국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국제관계 전문가로, 2017년부터 6년간 SK가스의 사외이사를 역임한 바 있어 SK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정 후보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높아진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고 SK㈜의 글로벌 사업전략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K는 국내 기업 중 선도적으로 2022년부터 이사회 구성원의 경험과 전문성, 지식 등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 형식으로 시각화한 '이사회 역량 구성표'(BSM)를 공개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이번에 두 후보가 선임되면 BSM의 구성 항목 중 핵심사업과 글로벌 역량 항목에서의 전문성이 한층 보강될 것"이라며 "두 후보는 SK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사업 구조와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데 일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SK는 이와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강동수 SK PM부문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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