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김일성을 찬양하는 미소녀 캐릭터가 화제입니다. 지난해에 개설된 어느 유튜브 채널에서는 소녀가 북한의 주체사상을 영어로 설명하는데요. 심지어 채널에는 북한 노래 영상도 있습니다, 북한을 향한 비난 댓글은 삭제하겠다는 경고도 나오죠.
네티즌은 북한 정부가 예전에도 선전용 유튜브를 운영한 적이 있기에, 이번에도 그런 거 아니냐며 의심했습니다. 이에 그녀는 자신을 그리스계와 아시아계의 혼혈이라고 소개하며, 1년 내내 햇빛이 강한 지역에 살고 있다고 말했죠. 또한 최근에 그리스 공산당 창립 100주년 행사에도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동네 공사 소음이 시끄럽다던가, 자신이 폐렴에 걸렸다는 등 일상도 공유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네티즌은 이것 역시 북한 정부가 일반인처럼 보이기 위해 연출한 거라고 의심합니다.
다만 기존에 삭제됐던 북한 정부의 다른 채널들과 달리, 해당 채널은 반년 넘게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 과연 그녀의 정체는 뭘까요?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kimjae@newsway.co.kr

뉴스웨이 홍연택 기자
ythong@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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