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한미 정상회담 통해 경제협력 강화 조명엔비디아·SK하이닉스 실적 호조에 외국인 투자 신호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경주 APEC 회의는 외교 이벤트를 넘어 경제 협력의 신호탄"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중 잇따라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한국과도 긍정적 협상 전망을 제시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정해창 연구원은 "글로벌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주요 기업의 대규모 투자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며 "APEC CEO 서밋에서 아마존을 비롯한 7개 글로벌 기업이 총 90억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은 향후 외국인 자금 유입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수요가 전례 없이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5개 분기치 주문량이 이미 확보돼 있다"고 말하며 거품론을 일축했다.
정 연구원은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동반 호조를 보이면서 AI 반도체, 통신장비 등 전방 산업 전반에 모멘텀이 확산되고 있다"며 "AI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6G, 전력기기, 시스템 반도체까지 성장사슬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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