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바이오 경찰, '개인정보 유출' 쿠팡 5일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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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개인정보 유출' 쿠팡 5일째 압수수색

등록 2025.12.13 11:49

신지훈

  기자

고객 정보 유출 사고 여파로 쿠팡 경영 전반까지 번지며 '탈팡'(플랫폼 탈퇴) 움직임과 최대 1조 원대 과징금·집단소송·신뢰도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등 대규모 재무·평판 리스크 우려가 커진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가 적신호 뒤로 보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고객 정보 유출 사고 여파로 쿠팡 경영 전반까지 번지며 '탈팡'(플랫폼 탈퇴) 움직임과 최대 1조 원대 과징금·집단소송·신뢰도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등 대규모 재무·평판 리스크 우려가 커진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가 적신호 뒤로 보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을 상대로 5일 연속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3일 오전 9시 30분께 수사관 6명을 동원해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일 첫 압수수색을 시작한 뒤 이날까지 닷새째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쿠팡이 보유한 디지털 자료가 방대해 구체적 자료 확보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인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의 행방을 쫓는 한편, 쿠팡 내부 관리 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 등을 따져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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