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성수'에 힘 싣는 무신사, 'K-패션' 알린다 무신사가 사업 본거지이자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성지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에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50여 년간 성수동의 한 자리를 지킨 대림창고에서 'K-패션'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편집숍 운영에 나서기로 결정하면서다. 12일 오전 10시경 기자가 찾은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곳임에도 붉은 벽돌과 박공지붕, 철제 기둥 등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면서 멋스러움을 물씬 풍겼다. 큰 유리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서자
현장 30살 맞은 SPC 던킨, '원더스' 입고 혁신 더한다 SPC그룹의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국내 출범 3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콘셉트 매장인 '원더스(Wonders)'로 브랜드 혁신에 나선다. 던킨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 '원더스 프로젝트'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던킨 원더스는 브랜드 혁신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명이다. '놀라움'을 뜻하는 이름처럼 새롭고 남다르며 고급스러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탄생했다. 던킨 원더스 청담은 이를 경함할 수 있는
현장 10주년 롯데월드몰, 석촌호수에 16m 대형 랍스터 띄웠다 롯데월드몰이 잠실 석촌호수에 거대한 랍스터 풍선을 띄웠다. 롯데물산은 6일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 기념식을 개최했다. 랍스터 원더랜드는 롯데월드몰 개장 10주년을 맞아 롯데물산이 송파구청, 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와 협업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다. 이날 오프닝 세레머니에 참석한 필립 콜버트는 "롯데는 많은 방문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저 역시 작품으로
현장 "K뷰티 주도권 뺏겠다"···올리브영 맞장, '무신사 뷰티' 가보니 "성수동 일대가 코랄 빛으로 물들었다." 6일 오후 12시경 찾은 서울 성수동 '무신사 뷰티 페스타' 외관을 보고 기자는 이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이날 무신사 뷰티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국인과 외국인은 물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쉴 새 없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행사장 안과 밖이 모두 북적였다. 무신사가 오는 8일까지 사흘간 운영하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는 오프라인 뷰티 팝업스토어 가운데
현장 "서울서 밀라노 전시 재현"···MCM, '웨어러블 카사 컬렉션' 눈길 "'입을 수 있는 집'이라는 이름처럼 집에서 느끼는 안락함을 어디서든 경험할 수 있도록 작품이 가지고 있는 기존 스토리에 새로운 스토리를 입혀 디자인했습니다."(알베르토 비아게티 디자이너) MCM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선보였던 전시를 서울에 재현했다. 바우하우스 정신에서 영감을 받은 모듈식 가구를 새로운 우주 공간으로 변신한 팝업스토어 곳곳에 설치해 조화를 이뤘다. 패션에만 한정되지 않고 진정한 휴식처인 '집'과 라이프스타일 등을
현장 "고객이 발매를 결정한다고?"···무신사 '시즌 프리뷰' 가보니 "내년에 유행할 만한 패션들을 미리 경험할 수 있고 브랜드의 상품 기획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30일 오전 11시경 햇빛이 내리쬐는 날씨에 찾은 휴양지 느낌의 서울 성수동 소재 무신사 스퀘어 성수4는 입구부터 무신사의 내년 SS(봄·가을) 시즌 프리뷰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내달 1일까지 무신사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다음 시즌에 판매하고자 하는 신제품 디자인을 선(先)공개하는 자리다. 주
현장 이마트, 죽전에 미래 펼쳤다···'스타필드 마켓' 첫 선 정용진 이마트 회장이 파격적인 이마트 공간혁신을 보여주며 마트의 미래 선도에 나섰다. 이마트는 29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의 DNA를 입힌 새로운 쇼핑공간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였다. '스타필드 마켓'는 이마트 죽전점을 5개월간 리뉴얼해 재탄생한 지역 밀착형 쇼핑 공간이다. 2005년 개점 이후 19년 만에 이뤄진 변신이다. 이날 오전 스타필드 마켓 죽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혁진 스타필드마켓 죽전 점장은 "매일 1시간의 여유, 우리동네 소
현장 'MZ 패션 성지' 성수에 뜬 中 쉬인···팝업 매장 가보니 지난 8일 빗줄기가 내리는 오전 11시 기자가 찾은 '스타일 인 쉬인'은 첫 오픈임에도 인산인해를 이루기보다는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다. 궂은 날씨로 인해 쉬인의 오픈을 기다리던 몇몇 사람들은 저마다 건너편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가 오픈 시간이 다 되자 그제야 입구로 발길을 옮기는 정도였다. 스타일 인 쉬인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와 함께 중국 이커머스 3대장으로 꼽히는 쉬인이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다. 쉬인은 한국 현지 소비자를 공략
현장 베트남서 잘나간다는 'K-소주'의 현주소는? 베트남 하노이의 한 마트, 맥주 냉장고와 마주 보는 엔드(End)매대에 초록 병의 소주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두꺼비 그림의 '진로(JINRO)' 상표를 목에 단 진로 소주가 한 가득이다. 매대 오른쪽으로 타사의 소주도 보였지만, 진로가 소주 판매대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다.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후지(FUJI) 마트를 방문해 베트남 현지의 소주 시장을 살펴봤다. 후지 마트는 일본 종합상사인 스미토모 상사가 현지 콩그로말리트 그룹과
현장 "베트남 MZ도 반했다"···현지에서 만난 진로소주 해가 기울어진 오후 6시, 베트남 여름 더위보다 뜨거운 하노이 맥주거리의 밤이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거리에 즐비한 노점상에 앉아 잔을 부딪치는 사람들, 그 틈 새로 익숙한 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초록색 병에 낯익은 디자인, 한글 필체가 돋보이는 우리의 술 '소주'다.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 맥주거리 곳곳에서 한국의 대표 소주인 참이슬을 만났다. 참이슬은 맥주거리 노점상과 주점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실제 맥주거리 78개의 주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