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하반기 점검 'BBC' 모두 빨간불 SK,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 고도화 "지금 우리는 과거 경영 방법 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운 글로벌 전환기에 살고 있다. 미·중 경쟁과 이코노믹 다운턴, 블랙스완으로 부를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위기 변수들은 물론 기회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을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3 확대경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축구 선수들이 세트 플레이를 반복 연습하듯 SK그룹도 다양한 상황
4대그룹 하반기 점검 가전·배터리·전장 쓰리톱 전진배치···LG, 新성장공식 쓴다 LG그룹이 올 하반기 가전, 배터리, 전장 사업을 축으로 실적 개선에 힘을 줄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의 적자 경영에 이어 LG화학도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성장의 한 축을 맡은 모습이다. 구광모 LG 회장은 지난 5월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주재하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각 계열사 경영진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사업 전략을 마친 후 LG전
4대그룹 하반기 점검 2분기도 사상최대···'진격의 현대차' 올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예고한 현대차·기아가 하반기에도 신차를 앞세워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 행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EV9, 싼타페 풀체인지(완전변경), 제네시스 GV80·G80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등 고부가가치 차종 출시에 이어 증설투자까지 이어지면서 현대차그룹은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19일 완성차업
4대그룹 하반기 점검 삼성전자, 반도체 적자 탈출 시급...폴더블폰 대중화 주목 삼성전자의 하반기 가장 큰 숙제는 무엇보다 골이 깊어진 반도체 부문의 적자 탈출이다. 삼성전자 실적을 이끌던 반도체(DS) 부문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추락하기 시작해 올해 1~2분기 연속 4조원대 적자가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에서 반도체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으로 높은 의존도를 보였다. 이에 삼성전자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5.5% 감소했으며 2분기 또한 95.7% 급감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