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계소비지출 역대 최대폭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코로나19)으로 지난 1분기 가계의 소비지출이 역대 최대폭 감소했다. 가계의 평균 소비성향(가처분소득 대비 소비지출의 비중)도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당 명목 소비지출은 월평균 287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 감소했다. 이런 감소폭은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다. 항목별로는 의류·신발(-28.0%), 교육(-26.3%), 오락·문화(-25.6%) 등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