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실직 가장, 폐가서 추위에 떨다 끝내···
실직한 40대 가장이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숨긴 채 폐가에서 추위를 피하다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부산 동래경찰서는 30일 지난 28일 오후 동래구 온천동 불이 난 한 폐가에서 A(4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날이 추워지자 몸을 녹이기 위해 불을 피웠다가 불이 번지면서 연기에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내와 외동딸을 둔 평범한 가장인 A씨는 경남의 한 조선소에서 일을 하다가 지난 1일 일감부족 등을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