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판 노예’ 지적장애인 20년 강제노역 시킨 축사주인 구속영장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청주시 오창읍 한 축사에서 지적장애인에게 20년 가까이 강제노역을 시킨 청주시 농장주 부부를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김모씨 부부는 지적장애 2급인 근로자 고모씨(남, 47세)가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1997년부터 올 7월까지 축사 옆 쪽방에 기거하게 하면서 강제로 근로를 시키고도 임금을 전혀 지급하지 않은 혐의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