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정치 싸움에 금융개혁 골든타임 놓친다
올해 국내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는 ‘금융개혁’이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왔다.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민에게 더욱 개선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한 해 동안 달려온 금융개혁이 위기에 봉착했다. 관련 법안의 개정이 국회에 발목 잡혀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주요 금융개혁 법안은 대부업법,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자본시장법, 서민금융생활지원법, 전자증권법, 전자금융거래법, 여신전문금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