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국정 공백에 낙하산만 44명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로 국정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공공기관의 수장자리를 꿰차는 ‘관피아’(관료+마피아 합성어)들이 득실거리고 있다. 7일 사회공공연구원에 따르면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간 임명된 공공기관장은 총 44명이다. 이 가운데 과반이 넘는 24명(54.5%)은 고위 관료 출신이다. 김철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실장은 “조사 이전에는 임명 공공기관 중 관료 출신 비중이 30%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