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정신대 할머니, 日기업 상대 손배소 승소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소송을 벌인지 14년 만에 승소 판결을 받았다. 1일 광주지법 민사 12부(부장판사 이종광)는 양금덕 할머니(82) 등 원고 5명(피해자 6명)이 미쓰비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미쓰비시가 13~14세 미성년자였던 원고들을 일본으로 끌고 가 열악한 환경에서 가혹하게 노동을 시키고도 임금을 주지 않아 배상 책임이 인정된다며 양 할머니 등 피해 당사자인 원고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