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실무회담 줄다리기 ‘팽팽’
남북 당국자회담이 12일 열리기로 예정된 가운데 세부 사항을 놓고 난항을 거듭하는 분위기다. 대화의 물꼬는 수월하게 트였으나 회담에 나설 인물과 의제 등을 놓고 이견이 노출돼 정작 회담에 들어가서도 팽팽한 줄다리기가 전망된다.지난 9일 판문점에서 실무접촉을 가진 남북은 12일부터 1박2일 동안 서울에서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회담 주체로 나올 인물의 ‘급’은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는 당초 장관급 회담에 포커스를 맞추고 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