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리뷰] 어쩌면 우리 시대 ‘엄마와 딸’의 이야기. 영화 ‘다우더’
보는 내내 ‘어떻게 모성애를 이런 시간으로 바라볼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구혜선 감독의 감각적이고 독특한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영화다.“전에 없던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언젠가 친구들과 자신이 소유의 대상인가 혹은 독립체인가에 대해 토론한 적이 있다. 결혼한 친구들은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살아가길 원하지만 정작 자식은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더라. 이런 모순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보고 이에 대해 말하고자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