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법인, 판매 감소보다 더 큰 걱정은 '15년 신뢰' 훼손
국제 사회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결정하면서 현대차 러시아 법인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공장 문이라도 닫게 되면, 가동률 하락에 따른 판매 감소가 불가피하다. 러시아 법인의 연간 매출 규모가 약 3조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현대차 연결 실적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일본의 수출 규제에 이어 현대차 해외 법인에 또 다른 대형 악재가 발생한 셈이다. 하지만 판매 감소보다 더 걱정되는 건 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