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거제 현장실사 돌입···노조는 ‘분할무효’ 투쟁
현대중공업이 3일부터 2주간 대우조선해양 현장 실사를 시도한다. 지난 4월 서류실사를 진행한 데 이은 후속 일정이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사측의 물적분할 의결사항이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대우조선 노조는 실사 저지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무력 충돌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대우조선 인수합병의 첫 단추였던 물적분할을 승인하면서 존속법인 한국조선해양과 신설법인 현대중공업으로 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