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는 쿠팡...나스닥 진출 韓 기업 잔혹사 재조명
최근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추진하면서 한국기업들의 나스닥 잔혹사도 재조명 받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 미국 증시에 도전했던 한국기업들은 줄줄이 퇴출됐고, 현재 생존자는 ‘그라비티’ 뿐이다. 수익성이 낮은 데다 상장유지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대부분 빈손으로 돌아오게 됐다. 1999년부터 2000년대 초반, 국내 기업들은 벤처 붐을 타고 미국 나스닥 시장에 잇따라 진출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10여 곳의 국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