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갈길 바쁜 두산중공업, 통상임금 패소 부담···노조는 파업 가결
두산중공업이 통상임금 패소 부담을 떠안은 가운데 창원공장 노동조합은 파업에 나설 조짐이다. 정부로부터 3조6000억원을 지원받은 대가로 혹독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지만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커질 양상이다. 13일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 등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회사가 올해 2월 상고한 통상임금 소송 건이 6월말 대법원에서 상고 기각 판결이 나와 2심 결과가 확정됐다. 지난 2014년 5월 노조가 정기상여금 등이 통상임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