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 구속 방관한 실라키스 벤츠 사장 ‘책임론’ 확산
배출가스 인증 절차를 수차례 위반해오던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인증담당 직원이 결국 구속돼 수입차 업계 파장이 커지고 있다. 2015년 말 아우디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이후 정부가 수입차 업계의 관행처럼 여겨진 허위 인증서류 제출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면서 벤츠 외에 BMW, 포르쉐 등 다음달 1심 선고를 앞둔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직원이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직접 나서 사과하지 않고 방관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