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김민지의 채널고정]‘부진한 성적표’ 롯데ON, 반전 드라마 쓸 수 있을까
“2023년 거래액 20조 원, 이커머스 업계 1위를 달성하겠습니다.” 롯데온 출범 당시 남다른 포부로 내세운 비전이다. 누구나 장밋빛 미래는 꿈꿀 수 있다. 하지만 이를 허상에 머무르지 않게 하는 것은 틀을 부수는 것, 고여있지 않은 유연한 사고방식이다. 하지만 줄곧 유통 1위라는 타이틀을 지켜왔던 탓일까.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하면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는지 롯데는 ‘멈춰있다’는 느낌이다. 이를 탈피하고자 롯데는 최근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