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방송 결산②] 미친 존재감, 뒷목 잡게 만드는 악역 어워드
착한 캐릭터는 이제 사절. 못되고 독한것들이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이 같은 현상은 비단 최근의 일이 아니다. 과거 장희빈을 시작으로 경빈이씨('여인천하' 도지원), 미실('선덕여왕' 고현정) 등은 착한 주인공 못지 않는 인기를 누렸던 악역들이다.올해 역시 악행에도 절대 굴하지 않는 주인공 뒤 이기적이고 못된 악녀악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주인공의 인기에 버금가는 인기와 화제를 불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