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벌크전용선사업부 매각···1000억원 조달 추진
현대그룹이 잠재적 유동성 위기 타개를 위해 현대상선의 벌크전용선사업부를 매각해 현금을 추가로 조달한다.20일 금융투자업계와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벌크전용선사업부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벌크선 전문 선사 ‘에이치라인해운’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의 대가로 현대상선이 받게 될 현금은 약 1000억원에 이른다.현대상선 벌크전용선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 8000억원대 매출을 올려 현대상선 전체 매출에서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