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과 술자리 마련해라”···공정위 ‘내부 갑질’ 만연
갑질을 근절하겠다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작 내부에서는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 한 간부들의 갑질이 난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공정거래위원회 지부는 5급 이하 전체 직원 410명을 대상으로 간부 평가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간부들의 주요 갑질 사례를 발표했다. 노조에 따르면 공정위 한 국장은 거의 매주 직원들에게 젊은 여성 사무관들과 술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지시했다. 자신이 직접 연락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