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로 보는 타로이야기] 블러바드(Boulevard, 2014)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으로 잘 알려져 있는 `블러바드`는 그의 연기력 완성을 보여주는 영화다. 평범하고 성실한 은행원인 `놀란`과 현명하고 원숙한 와이프 `조이`는 일상적이고 행복해 보이는 부부다. 26년간 화사일의 보상으로 크루즈 여행도 계획하고 요양원에 있는 아버지를 돌보며 무탈하게 살아간다. 놀란의 반전은 자신의 성(性정)체성에 대한 것으로 16살 때 가족 휴가에서 알게 됐지만 묵인하며 살아왔다는 것이다. 그러다 처음 가는 길에서 레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