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로부터 온 편지]김성곤 - 큰 그림의 시작은 ‘바탕’이다
본인의 호를 딴 국제유도대회가 있었던 기업가를 아시나요? 학창시절 유도 선수로 활동했고, 대한유도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쌍용그룹의 창업회장 성곡(省谷) 김성곤이 그 주인공입니다. 김 회장은 일제강점기였던 1929년 대구고등보통학교 4학년 재학 당시 교내에서 항일운동을 주동하다 퇴학을 당했을 정도로 국가와 민족에 대한 신념이 투철했습니다. 언제나 ‘국가와 민족’을 외쳤던 그에게는 사업가의 자질 또한 있었던 걸까요. 공무원과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