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개선기간 4년→2년' 상폐 절차 단축···'5년' 묶인 주주들은 여전히 희망고문
금융당국이 상장폐지 절차를 간소화하며 좀비기업 퇴출에 칼을 빼들었지만 기존 거래정지 종목에 묶인 투자자들의 희망고문은 지속될 전망이다. 변경된 상폐 요건이 소급되지 않고 향후 종목부터 적용되면서다. 감사의견 거절로 지난 2020년 거래 정지된 주성코퍼레이션 주주들은 약 5년간 147억원 규모의 자금이 묶여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매매거래정지종목 중 ▲감사의견 거절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사유 발생)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