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증권 세운 손복조, 못 이룬 그의 ‘글로벌 IB’ 꿈
30년 경륜의 ‘증권가 큰 형님‘으로 불리는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이 그가 세운 회사를 10년 만에 매각하면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현재 손 회장이 토러스투자증권 새 주인이 되는 디에스네트웍스가 그의 못 다 이룬 꿈 ‘글로벌 IB(투자은행)’를 이뤄낼 지 기대하고 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지만, 사실상 그의 꿈은 대우증권에 몸 담았던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1951년생, 1974년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손 회장은 1984년 대우증권(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