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이병모 사장, ‘조선+건설’ 두마리 토끼 잡을까
한진중공업이 완전 자본잠식의 원인이었던 필리핀 수빅조선소를 털어내고 유·무상증자를 감행하면서 회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는 한진중공업이 현재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 부문에 희망을 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병모 신임 사장은 조선업에만 40여년을 몸담아 건설을 통한 경영정상화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같은 우려의 배경은 과거 한진중공업이 수빅조선소를 세울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