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철 전 원안위원장 “탈원전 정책 너무 성급해···장기적 에너지 로드맵 필요”
이은철 전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 결정이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전 위원장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주최로 열린 제113회 한림원탁토론회에서 “원자력의 이점과 위험을 판단하고 어느 쪽을 택할지 정하는 것은 정책입안자의 선택에 달렸지만, 에너지는 장기정책 중 하나이므로 갑자기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은 에너지 정책을 다 만들고 (탈원전을) 결정했기 때문에 35년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