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밀에 유전자변형(GMO) 콩·옥수수 미량 혼입···“표시 불필요 수준”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일부 라면제품에 유전자변형(GMO) 대두나 옥수수가 미량으로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일부 라면 제품에서 GMO 성분이 검출된 경위를 조사한 결과, 면의 원료인 미국산 밀과 밀가루에 GMO 농산물이 미량 섞여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미국·호주·캐나다에서 수입된 밀과 밀가루 8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미국산 밀·밀가루에서 식용으로 승인된 GMO 대두 또는 옥수수가 17건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