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금융가에 몰려온 ‘우간다’ 신드롬
“우간다를 이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얼마 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후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과 가진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남긴 건배사다. 최 부총리가 “금융개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은행의 영업시간 문제 등을 강도높게 비판한 이후 나온 건배사로 당시 참석했던 금융사 수장들이 적잖게 뜨끔했을 법하다. 세계경제포럼(WEF)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