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별세]외신들 “주총 후 병세 악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외신들은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진했다. 지난달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20년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온 뒤 병세가 악화된 데 주목했다. AP통신은 대한항공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조양호 회장이 지난해 말부터 폐 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았으며, 주총 이후 충격과 스트레스 때문에 병세가 빠르게 악화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