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6년 만에 ‘실리’ 택했다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 선거에서 실리 성향의 이상수 후보가 당선됐다. 실리 성향 후보가 당선된 것은 2013년 이경훈 지부장 이후 6년 만이다. 현대차 조합원이 그동안 강성파를 지지했지만 최근 자동차 산업의 부진에 따른 정년연장을 강조한 실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지부에 따르면 8대 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이상수 후보가 2만1838표(49.91%)를 얻어 문용문 후보(2만1433명·48.98%)를 제치고 당선됐다. 전날 진행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