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대해부-한미약품①]임성기 회장 왕성한 활동···합병으로 2세 경영승계 주춧돌
한미약품의 창업주 임성기 회장은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한 후 1967년 종로5가에 자신의 이름을 건 임성기약국을 열었다. 임회장은 약국을 경영해 벌어들인 돈으로 1973년 6월 한미약품공업을 설립했다. 1988년 기업공개가 이뤄졌고 2003년 사명을 한미약품으로 변경했다. 사업초기에는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의약품의 복제약(제네릭)을 판매하며 성장기반을 다졌다. 2000년대 들어 신약개발에 몰두하면서 2015년에는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 4조8000억원 규모의